언론보도

옛 프라우메디병원, 관절·척추·수지접합 특화 병원으로 새 단장

옛 프라우메디병원, 관절·척추·수지접합 특화 병원으로 새 단장 이미지

더 프라우병원으로 새 이름 달고 개원
산부인과·내과·재활의학과 등도 진료
MRI 등 최신 장비 도입 153병상 운영

 

울산 남구에 특정 진료과에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53병상 규모의 의료기관이 지난 9일부로 개업해 주목된다.

 최근 울산지역 내 중·소형 의료기관 일부가 경영 악화로 폐업하며 지역의료 약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시민들 사이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라는 반응이다.

 지난 1월 14년간 운영돼 오던 울주군 내 병원 하나가 폐업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도 중구 소재 병원이 경영 악화로 문을 닫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 잠정 휴업에 나섰던 프라우메디병원이 7개월간의 휴업을 마치고 지난 9일 재개원했다. 산부인과 및 여성전문 병원으로 30년 이상 진료를 이어온 (구)프라우메디병원은 '더 프라우병원'이라는 이름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더프라우는 관절, 척추, 수지접합에 특화된 진료를 제공하는데 더불어 기존에 시행되던 산부인과 진료도 일부 이어갈 방침이다.

 


이문희 더 프라우병원장. 

 

 15일 병원에 따르면 현재 의사 인력은 △정형외과 3명 △내과 2명 △성형외과 1명 △산부인과 1명 △영상의학과 1명 △마취통증의학과 1명 △당직의 1명으로 총 10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추가로 3명의 의사가 확충될 예정이며 병원은 해당 인원들을 통해 △정형외과 △내과 △신경외과 △성형외과(수부외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확한 진단·검사·치료를 위해 글로벌 기업의 '로봇인공관절 수술 장비 마코'와 AI기반의 초고해상도 3.0T MRI장비, 128채널 저선량 CT장비, C-ARM장비,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물리치료장비 등 다양한 의료 장비를 운용한다.

 현재 해당 재원들을 바탕으로 153병상의 입원실을 갖췄으며 이 중 57병상은 환자 보호자들의 간병비 부담 최소화를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운용된다. 또 6개의 수술실로 구성된 중앙 수술실은 무균 청정 클린룸으로 수술실 내 청정도를 유지하는 양압수술실, 헤파필터, 항온항습설비 등을 적용해 수술 중 감염을 예방한다.

 이 밖에도 고객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미술작품 전시 갤러리로 활용하고 고객과 보호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카페테리아를 갖추는 등 부대 서비스를 위해 병원 건물 일부에 문화적 공간을 구축했다.

 이문희 더 프라우병원장(사진)은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더 프라우병원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더 스마트한 의료시스템 구축을 통해 더 편리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더욱 친절한 직원들의 정성을 담아 더 건강한 여러분의 일상을 지켜드린다는 사명으로 항상 시민들 곁에 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민창연 기자 changyoni@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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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울산신문(https://www.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