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데스크 초대석/차재룡 더 프라우병원 병원장]“취약층 인공관절수술 지원 등 지역사회와 상생”

[데스크 초대석/차재룡 더 프라우병원 병원장]“취약층 인공관절수술 지원 등 지역사회와 상생” 이미지
▲ 차재룡 더 프라우병원장

 

수준 높은 진료 위해 첨단 의료장비 구축

울산 지역 중심 척추센터로 진료 개시

찾아가는 진료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 노력

 

울산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더 프라우병원(옛 프라우메디병원)은 지난해 5월 기존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정형외과, 성형외과, 수부외과, 내과 중점 진료 병원으로 탈바꿈해 문을 열었다. 여기에 초대 병원장이었던 이문희 병원장이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울산대학교병원에서 20년간 근무했던 척추 분야 전문의 차재룡(사진) 교수가 신임 병원장에 취임했다. 차 신임 병원장은 더 많은 환자들을 가까이에서 진료하는 것은 물론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 등 지역 사회와 상생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 프라우병원장에 취임한 소감은.

“2005년 9월부터 20년간 울산대학교병원에 몸 담으며 많은 환자들을 진료했다. 환자들이 겪는 고통 또한 삶의 질과 깊이 연관돼 있기 때문에 치료 및 수술 후 쾌차해 밝은 모습으로 퇴원하시는 환자들을 보는 것을 큰 보람으로 여겨왔다. 더 프라우병원 병원장으로 취임해 앞으로 지역 사회의 환자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나고, 더 많은 환자들을 진료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책임감을 함께 느끼고 있다.”

-기억에 남는 환자는.

“총 수술 건수는 3231례, 대수술 건수는 2252례다. 장애를 가진 10대 척추측만증 환자가 수술 후 키가 커지고 성격도 밝아졌던 사례를 비롯해 댄서로 활동하던 환자가 연습 중 경추 골절로 인한 마비 증세로 수술을 받았는데, 정상 생활로 복귀해 직업을 포기하지 않아도 돼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사례, 또 수술 후 새 삶을 선물 받게 됐다며 손수 편지를 썼던 환자 등 의사로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삶의 희망을 되찾아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과 사명감을 느낀다.”

-현대인들이 자세가 좋지 않은데.

“현대 사회에 접어들어 스마트폰과 PC 등을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사용하는 인구가 늘어나며 척추측만증 등 척추 관련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이 질환은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할 수 있어 척추측만증이 의심될 때는 즉시 병원을 찾아 조기에 진단받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또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에는 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도 척추 건강과 예방에 좋다.”

-새롭게 개원한 더 프라우병원의 장점은.

“더 프라우병원은 울산 중심 상업지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 관절, 척추, 수부, 내과 중점 진료 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해 병원 내 시설 및 의료 장비를 최첨단으로 구축했다. 수준 높은 진료를 위해 각 과의 전문의들과 경영진이 오랜 시간 함께 연구하며 공들여 준비했다. 특히, 초고해상도 3.0T MRI, 128채널 저선량 CT,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물리치료 장비 등으로 정확한 진단, 검사, 치료 및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의술과 최첨단 장비가 빚어낸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병원 곳곳에서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할 수 있는 갤러리와 같은 아름다운 예술작품과 문화 공간을 만나볼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사회를 위한 기여나 상생 등 계획은.

“앞으로 더 프라우병원은 지역 사회를 위해 취약 계층의 인공관절 수술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저소득층이나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진료, 몸이 불편해 내원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치료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진료를 받아 빠르게 산업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방법 등으로 지역 사회를 위한 상생 계획도 가지고 있다.”

차형석 사회문화부장대우 stevecha@ksilbo.co.kr

출처 : 경상일보(https://www.ksilbo.co.kr)